농림축산식품부 (시험 시행 대한수의사회)
동물보건사
동물병원에서 수의사의 진료를 돕는 일을 국가가 확인해 주는 자격으로, 반려동물 분야에서 몇 안 되는 국가자격입니다.
- 응시자격
- 평가인증을 받은 양성기관에서 동물간호 관련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졸업 (특례 대상자 별도)
- 예상 비용
- 응시수수료 2만원 · 양성기관 학비 별도
- 준비 기간
- 2~3년 (양성기관 이수 기간 포함)
개별 법령에 근거해 국가가 관리하는 전문 자격입니다. 응시료와 일정, 응시자격은 시행처 공고가 최종입니다.
무슨 자격인가
동물보건사는 동물병원에서 수의사의 진료를 돕는 일을 국가가 확인해 주는 자격입니다. 진료 보조와 간호, 검사와 투약 준비, 입원 동물 관리가 하는 일이고, 수의사법이 바뀌면서 만들어져 2022년에 첫 시험을 치렀습니다.
반려동물 분야는 민간자격이 유난히 많은 곳입니다. 그 가운데 국가가 직접 관리하는 자격은 손에 꼽고, 이 자격이 그중 하나라는 점이 가장 큰 차이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고 시험은 대한수의사회가 맡아 시행합니다.
이름이 비슷한 민간자격이 여럿 있어 헷갈리기 쉽습니다. 동물병원에서 법적으로 인정되는 것은 이 국가자격이라는 점을 먼저 구분하고 알아보시는 편이 좋습니다.
누구에게 맞나
동물병원에서 일하고 싶은 분에게는 사실상 필수에 가까운 자격입니다. 동물을 다루는 손이 익숙하고, 아픈 동물과 걱정하는 보호자를 함께 상대할 마음이 있는 분에게 맞습니다.
반대로 동물을 좋아하는 마음만 가지고 들어오면 버티기 어렵습니다. 무거운 동물을 붙잡아야 하는 체력이 필요하고, 상태가 나빠지는 동물을 계속 보는 일이라 감정의 소모가 큽니다. 병원 근무 특성상 주말과 야간 당직이 걸리는 곳도 많습니다.
무엇보다 지금 학교를 고르는 단계인지가 중요합니다. 이미 다른 일을 하고 있는 분이 짧게 준비해 딸 수 있는 자격이 아니라, 학교부터 다시 다녀야 하는 종류이기 때문입니다.
자세히 보기접기 시험은 어떻게 되나 · 어떻게 준비하나 · 따고 나면
시험은 어떻게 되나
시험보다 응시자격이 관문입니다. 평가인증을 받은 양성기관에서 동물간호 관련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졸업해야 원서를 낼 수 있습니다. 같은 이름의 학과라도 평가인증을 받지 않은 곳을 나오면 응시할 수 없으므로, 학교를 고르는 단계에서 인증 명단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제도가 만들어지던 시기에 이미 동물병원에서 일하던 분들을 위한 특례가 따로 있습니다. 근무 기간과 학력에 따라 요건이 갈리므로 해당한다고 생각되면 시행 공고의 특례 조항을 직접 대조해 보십시오.
시험은 기초 동물보건학, 예방 동물보건학, 임상 동물보건학, 동물 보건과 윤리 및 복지 관련 법규를 봅니다. 응시수수료와 일정, 합격 기준은 회차마다 달라질 수 있으니 시행 공고를 최종으로 보십시오.
어떻게 준비하나
학교 수업과 실습이 곧 준비입니다. 교육과정 자체가 시험 범위와 맞물려 있어, 재학 중에 실습을 성실히 채우는 것이 따로 공부하는 것보다 크게 유리합니다.
동물병원 실습 자리를 일찍 잡아 두는 편이 좋습니다. 실습처가 지역마다 넉넉하지 않고, 졸업이 가까워질수록 자리가 빠집니다. 실습에서 본 장면이 임상 과목의 문제를 읽을 때 그대로 배경이 되어 줍니다.
법규 과목은 성격이 다릅니다. 외워야 할 조문이 정해져 있어 마지막에 몰아서 정리하기 좋고, 대신 개정이 잦으니 최신 자료로 보셔야 합니다.
따고 나면
동물병원 취업에서 확실한 차이가 생깁니다. 자격 없이 보조 업무를 하던 자리와 달리 법이 인정하는 범위 안에서 일할 수 있고, 채용 공고에서도 이 자격을 조건으로 거는 곳이 늘고 있습니다.
병원 밖으로도 길이 있습니다. 동물 관련 기업의 제품 상담, 보험사의 손해사정 보조, 동물 복지 관련 기관처럼 임상 경험을 요구하는 자리에서 경력의 바탕이 됩니다.
다만 급여와 근무 조건은 병원마다 편차가 큽니다. 자격이 생겼다고 조건이 자동으로 올라가지는 않으니, 실제 채용 공고를 여러 곳 비교해 보고 기대치를 잡으십시오.
준비할 때 확인할 점
시험보다 학교가 관문입니다. 평가인증을 받은 양성기관을 나와야 원서를 낼 수 있어, 지금 다니는 곳이 인증 대상인지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동물을 좋아하는 마음만으로는 버티기 어려운 체력·감정 노동도 함께 봐야 합니다.
어떻게 시작하면 되나
가려는 학교가 평가인증 명단에 있는지부터 확인하고, 동물병원 실습 기회를 일찍 잡아 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