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
무역영어
무역 서류와 계약을 영어로 읽고 쓰는 능력을 재는 대한상공회의소의 공인 자격으로, 회화 시험이 아니라 무역 실무 영어 시험입니다.
- 응시자격
- 제한 없음
- 예상 비용
- 33,000원
- 준비 기간
- 2~4개월
주무부처가 공인한 민간자격입니다. 활용처는 기관마다 다릅니다. 응시료와 일정, 응시자격은 시행처 공고가 최종입니다.
무슨 자격인가
무역영어는 대한상공회의소가 시행하는 공인 자격으로, 무역 서류와 계약을 영어로 읽고 쓸 수 있는지를 봅니다. 회화 시험이 아니라 무역 실무를 영어로 다루는 시험이라는 점이 이 자격의 성격을 정합니다.
묻는 내용은 두 갈래가 겹칩니다. 하나는 영문 독해와 작문 같은 영어 능력이고, 다른 하나는 신용장과 운송, 보험, 분쟁 처리 같은 무역 지식입니다. 둘 중 하나만 있으면 잘 풀리지 않는 구조입니다.
등급은 1급부터 3급까지 있고 위로 갈수록 다루는 서류와 상황이 복잡해집니다. 시험은 해마다 정해진 회차에만 열리므로 일정을 미리 확인해 두는 편이 좋습니다.
누구에게 맞나
무역회사나 제조업체의 해외영업, 구매, 물류 부서를 노리는 분에게 값이 큽니다. 실제로 그 자리에서 매일 보는 것이 계약서와 선적 서류라, 시험 범위와 업무가 거의 그대로 겹칩니다. 물류나 유통 자격과 묶으면 설득력이 더 커집니다.
다만 영어 실력을 올리려는 목적이라면 어긋납니다. 이 시험은 무역 용어를 아는 사람을 전제로 문제를 내기 때문에, 영어를 잘해도 인코텀즈와 신용장을 모르면 지문이 무슨 말인지 알 수 없습니다. 어학 점수가 필요한 자리라면 다른 시험이 맞습니다.
반대로 무역을 아는 분에게는 영어가 약해도 길이 열립니다. 지문에 쓰이는 표현이 정해져 있어 익숙해지면 읽는 속도가 빠르게 붙고, 실무 경험이 곧 문제 풀이가 됩니다.
자세히 보기접기 시험은 어떻게 되나 · 어떻게 준비하나 · 따고 나면
시험은 어떻게 되나
필기로만 치릅니다. 영문 독해와 작문을 중심으로 무역 실무 지식을 함께 묻고, 등급에 따라 과목 구성이 조금씩 달라집니다. 실기 시험은 따로 없습니다.
합격 기준은 과목별 최저 점수와 전체 평균을 함께 보는 방식입니다. 한 과목이 무너지면 평균이 좋아도 떨어질 수 있으니, 잘하는 과목으로 몰아 덮으려는 전략은 위험합니다.
과목 구성과 합격 기준, 시험 일정과 응시수수료는 회차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접수 전에 시행처인 대한상공회의소 자격평가사업단의 공고를 직접 확인하십시오.
어떻게 준비하나
용어를 먼저 잡는 것이 지름길입니다. 인코텀즈의 조건별 차이, 신용장의 흐름, 운송 서류의 이름과 역할을 우리말로 먼저 정리해 두면 영어 지문이 갑자기 읽히기 시작합니다. 영어 공부처럼 접근하면 오래 걸립니다.
그다음은 기출의 문장 자체를 익히는 일입니다. 무역 서류에 쓰이는 표현은 관용구에 가까워 종류가 한정돼 있고, 같은 문장이 회차를 넘나들며 반복됩니다. 자주 나오는 문장을 통째로 외워 두면 작문에서도 그대로 씁니다.
준비 기간은 무역을 아는 분이라면 한두 달, 처음이라면 서너 달을 보시면 됩니다. 3급으로 감을 잡고 다음 회차에 2급을 노리는 방식이 부담이 적습니다.
따고 나면
해외영업과 무역 사무 채용에서 지원 동기를 설명하기가 쉬워집니다. 어학 점수만 들고 가는 지원자와 달리 무역 업무를 준비했다는 근거가 되기 때문에, 면접에서 물어보는 결 자체가 달라집니다.
다음 칸으로는 국제무역사나 물류관리사가 이어집니다. 서류를 읽는 힘 위에 통관과 물류 흐름을 얹으면 수출입 업무 전체를 말할 수 있게 되고, 그 조합이 실제 채용에서 자주 요구됩니다.
준비할 때 확인할 점
영어 점수를 올리려는 목적이라면 어긋납니다. 신용장과 인코텀즈 같은 무역 용어를 모르면 영어를 잘해도 문제가 안 풀리고, 반대로 무역을 알면 영어가 약해도 붙는 시험입니다.
어떻게 시작하면 되나
3급으로 용어를 익힌 뒤 2급으로 올라가고, 무역 실무 쪽으로 이어 가려면 국제무역사와 묶어 보는 흐름이 자연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