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 (면허 교부: 농림축산식품부)
수의사
동물을 진료하고 처방할 수 있는 국가면허로, 반려동물 분야에서 진료 행위를 할 수 있는 사람은 이 면허를 가진 수의사뿐입니다.
- 응시자격
- 수의학사 학위를 받았거나 6개월 이내에 받을 예정인 사람, 또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인정하는 외국 수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그 나라 수의사 면허를 받은 사람
- 예상 비용
- 응시수수료 2만원 (수의사법 시행규칙, 수입인지 납부) · 대학 학비 별도
- 준비 기간
- 6년 (수의예과 2년 + 수의학과 4년)
개별 법령에 근거해 국가가 관리하는 전문 자격입니다. 응시료와 일정, 응시자격은 시행처 공고가 최종입니다.
무슨 자격인가
수의사는 동물을 진료하고 처방할 수 있는 국가면허입니다. 반려동물 분야에는 여러 자격이 있지만 진료 행위를 할 수 있는 사람은 이 면허를 가진 수의사뿐이고, 나머지 자격들은 그 옆에서 돕거나 다른 일을 맡습니다.
시험은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시행하고 면허는 농림축산식품부 이름으로 나옵니다. 한 해에 한 번, 대개 새해 초에 치러집니다.
진료만 있는 것도 아닙니다. 동물병원 임상 말고도 검역과 방역, 축산물 위생, 제약회사와 연구기관, 공직 수의사처럼 갈래가 여럿입니다. 같은 면허로 갈 수 있는 길의 폭이 넓은 편입니다.
누구에게 맞나
동물을 좋아하는 마음에 더해 생물과 화학 쪽 공부를 오래 견딜 수 있는 분에게 맞습니다. 6년 과정 대부분이 해부와 생리, 병리와 약리처럼 사람 의대와 비슷한 결의 공부이고, 실습의 비중도 큽니다.
반대로 짧게 준비해서 딸 수 있는 자격을 찾고 계신다면 이 길은 맞지 않습니다. 수의과대학을 나오지 않으면 원서 자체를 낼 수 없어, 지금 다른 일을 하고 계신 분에게는 사실상 대학 입시부터 다시 시작하는 결정이 됩니다.
감정의 부담도 미리 계산하셔야 합니다. 살리지 못하는 동물과 그 앞의 보호자를 마주하는 일이 임상의 일부이고, 동물을 좋아하는 마음이 클수록 그 자리가 더 무겁게 옵니다.
자세히 보기접기 시험은 어떻게 되나 · 어떻게 준비하나 · 따고 나면
시험은 어떻게 되나
객관식 필기 시험입니다. 기초수의학과 예방수의학, 임상수의학, 수의법규처럼 대학에서 배운 과목이 그대로 시험 과목이 되고, 하루에 나누어 치릅니다.
응시하려면 수의학사 학위를 받았거나 곧 받을 예정이어야 합니다. 외국 수의과대학을 나온 경우에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고시한 인정 기준에 해당하는 학교여야 하고 그 나라 면허도 있어야 합니다. 합격 기준과 과목 배점, 응시수수료는 회차마다 공고로 정해지므로 접수 전에 농림축산검역본부 공고를 직접 확인하십시오.
합격률은 해마다 다르지만 대체로 높은 편입니다. 다만 그것은 시험이 쉬워서가 아니라 6년을 마친 사람만 응시하기 때문이라고 읽는 편이 맞습니다.
어떻게 준비하나
준비의 대부분은 대학 6년 그 자체입니다. 본과 과정을 성실히 따라가면 국가시험 범위와 크게 어긋나지 않으므로, 시험 대비를 따로 시작하는 시점은 대개 본과 마지막 해입니다.
마지막 해에는 기출을 여러 회차 도는 방식이 자리 잡혀 있습니다. 과목이 많아 한 번에 훑기 어려우므로 약한 과목을 먼저 골라 시간을 몰아 주는 편이 효율이 낫습니다.
임상으로 갈지 아닐지는 시험보다 먼저 정해 두면 좋습니다. 실습과 인턴 경험을 어디서 쌓느냐에 따라 졸업 뒤 첫 자리가 갈리기 때문에, 그 선택은 시험 준비보다 앞에 놓입니다.
따고 나면
면허를 받으면 동물병원에서 임상을 시작하는 길이 가장 흔합니다. 몇 해 경력을 쌓은 뒤 개원하거나 특정 분야로 좁혀 들어가는 순서가 일반적이고, 개원에는 진료 실력과 별개로 경영이 따라붙습니다.
임상이 아닌 길도 넓습니다. 검역과 방역을 맡는 공직 수의사, 제약회사와 연구기관, 축산물 위생 분야가 모두 이 면허를 요구합니다. 임상의 체력 부담이 걱정된다면 일찍부터 이쪽을 함께 보아 두십시오.
준비할 때 확인할 점
시험이 관문이 아니라 학교가 관문입니다. 수의과대학 6년을 마쳐야 원서를 낼 수 있어, 다른 자격처럼 몇 달 준비해서 따는 길이 없습니다. 동물이 좋아서 이 길을 보신다면, 진료 현장에는 치료하지 못하는 동물과 보호자를 마주하는 일도 함께 있다는 것을 미리 계산하셔야 합니다.
어떻게 시작하면 되나
수의과대학 입시가 첫 관문이니 그 준비가 먼저이고, 재학 중이라면 임상과 비임상 가운데 어느 쪽으로 갈지를 실습에서 일찍 가늠해 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