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SQLD
데이터 직무의 기본 언어인 SQL과 데이터 모델링 감각을 보여주기 좋습니다.
- 응시자격
- 제한 없음
- 예상 비용
- 5만원대
- 준비 기간
- 1~2개월
주무부처가 공인한 민간자격입니다. 활용처는 기관마다 다릅니다. 응시료와 일정, 응시자격은 시행처 공고가 최종입니다.
무슨 자격인가
SQLD 는 데이터베이스에 담긴 자료를 꺼내 오는 언어인 SQL 을 다룰 수 있는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확인해 주는 자격입니다. 이름의 D 는 개발자를 뜻하지만, 실제로 묻는 것은 프로그램을 만드는 능력이 아니라 '데이터를 어떻게 골라 오고 묶고 세는가' 입니다. 그래서 개발자가 아닌 사람이 더 많이 봅니다.
시험은 크게 두 축입니다. 하나는 데이터가 어떤 구조로 놓여 있는지를 다루는 모델링이고, 다른 하나는 그 구조에서 원하는 값을 꺼내는 SQL 문법입니다. 앞쪽은 그림을 읽는 힘이고 뒤쪽은 문장을 쓰는 힘이라, 공부하는 느낌이 두 과목에서 꽤 다릅니다.
누구에게 맞나
숫자를 다루는 자리에 있으면서 남에게 자료를 부탁하는 것이 답답하셨던 분에게 잘 맞습니다. 마케팅, 기획, 운영, 회계처럼 직접 개발하지는 않지만 데이터를 매일 보는 직무에서 값이 큽니다. 엑셀로 하던 일을 데이터베이스에서 바로 하게 되면 다룰 수 있는 자료의 크기 자체가 달라집니다.
데이터 직군으로 방향을 트는 첫 자격으로도 무난합니다. 준비 기간이 한두 달로 짧고 응시 자격에 제한이 없어, 전공이나 경력과 상관없이 시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같은 기관의 ADsP 와 함께 준비하는 분이 많은데, 둘은 겹치는 대목이 있어 이어서 보면 두 번째가 가볍습니다.
반대로 잘 맞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미 실무에서 복잡한 질의문을 매일 쓰고 계신다면 새로 배우는 것이 많지 않습니다. 또 개발자로 취업하려는 분에게는 이 자격 한 장이 결정적인 근거가 되지 못합니다. 그쪽에서는 무엇을 만들어 봤는지가 먼저 오고, 자격은 곁들이는 자리에 놓입니다.
자세히 보기접기 시험은 어떻게 되나 · 어떻게 준비하나 · 따고 나면
시험은 어떻게 되나
필기 한 번으로 끝나는 객관식 시험입니다. 실기가 따로 없어 손으로 실제 데이터베이스를 조작하지는 않지만, 문제지에 적힌 질의문을 읽고 결과를 머릿속에서 굴려야 하는 문항이 많아 눈으로만 외운 사람은 걸립니다.
발목이 잡히는 쪽은 대체로 모델링입니다. 문법은 외우면 되지만 모델링은 '왜 이 표를 이렇게 나눴는가' 를 묻기 때문에, 이유를 모른 채 용어만 외우면 비슷한 선택지 사이에서 갈립니다. 반대로 이 대목을 잡아 두면 뒤의 문법이 훨씬 빨리 붙습니다.
합격 기준과 과목별 최소 점수, 회차 일정은 공고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접수 전에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공고를 직접 확인하십시오. 이 페이지의 응시료와 준비 기간은 어림이며 최종 근거는 공고입니다.
어떻게 준비하나
손을 대고 하는 편이 빠릅니다. 무료로 쓸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를 하나 깔아 두고, 책에 나온 질의문을 눈으로 읽지 말고 직접 쳐서 결과를 보십시오. 결과가 예상과 다를 때 이유를 찾는 그 과정이 시험에서 물어보는 것과 정확히 같습니다.
순서는 모델링을 먼저 얕게 훑고 문법으로 넘어갔다가, 문법이 손에 붙은 뒤에 모델링으로 돌아오는 방식이 잘 통합니다. 처음부터 모델링을 파고들면 추상적인 말만 남아 지루해지고, 문법을 먼저 익히면 이 표가 왜 이렇게 나뉘어 있어야 했는지가 몸으로 이해되기 때문입니다.
기출문제는 마지막 2주에 몰아서 푸는 것보다 처음부터 곁에 두는 편이 낫습니다. 이 시험은 묻는 방식이 정형화되어 있어, 어떤 각도로 물어보는지를 일찍 알수록 공부의 초점이 잡힙니다.
따고 나면
자격 자체보다 자격을 따는 동안 손에 붙은 질의 능력이 실무에서 바로 값을 합니다. 회사 안에서 자료를 직접 뽑아 볼 수 있게 되면, 남을 기다리지 않고 답을 내는 사람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 변화가 이 자격의 가장 큰 값입니다.
다음 걸음으로는 데이터 분석 쪽의 ADsP 나 빅데이터분석기사가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다만 자격을 계속 모으기보다, 실제 자료를 하나 잡고 처음부터 끝까지 분석해 본 경험을 만드는 편이 이력에서 더 크게 읽힙니다.
준비할 때 확인할 점
문법 암기만으로는 헷갈리기 쉬워 직접 쿼리를 써보는 편이 빠릅니다.
어떻게 시작하면 되나
기본 SELECT부터 조인, 서브쿼리, 모델링 개념 순서로 쌓아보세요.